내눈에 비친 너의 미소와 창 틈에 비친
햇살조각이 차가운 내 심장을
뛰게 만들었어 조금 어색했어
우물쭈물 대며 할말을 못했지만
내 품에 안긴 장미 한 다발만 봐도
내 맘 알아 버릴까 그냥 안아버릴까
널 생각하며 미소가 번지는
날 고백해야 하나 마나
고민하다 잠들어 매일 밤
들어오던 사랑 노래가
요즘따라 내 맘 때려
근데 이런 맘말 못해
왜 지금처럼 내게 솔직하게
고백 못해 하다 못해
네게 다가가 말붙이려는
맘은 떨려 꿈속에 너를 그려
내 모든걸 이미 다 가져가 버린 너
옛사랑에 아픈기억 지워져 버린 나
사랑해
약간은 쑥스럽지만 말할게
너와 함께 있으면
너의 입술에 살짝 키스라도
하고 싶고
넓은 가슴으로 너를 포근히 안고 싶어
진정한 사랑 진짜 사랑 그게 뭔지
너에게 가르쳐주고 싶어
바로 너의 옆에서 바로 내가
너의 옆에서 많은 방황과 혼돈속에
남겨진 맘속에 상처
이젠 내가 지켜줄께 힘들고
외로울 때 내 품속에 갇혀
구속도 없는 진짜 니가 있을 때
그때 내게 와줘
눈물 마저 다 줘 그땐 내게
꼭 안아주게 해줘
나의 사랑을 모두 다 가져
그리고 너의 사랑을
내게줘
비오네 저사람은 우산을
안쓰고 있어
아마 나처럼 비가 맞고 싶은가보지
아마 오늘밤 내방 천장에는
이 비오는 거리에 너의 모습이 그려질거야
이 빗물이 너의 방 창문을 두들기듯이
나도 너의 맘을 두들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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